맥을 구매하는 대부분의 예비구매자분들 또는, 기종을 변경하는 분들의 단골 질문인
"무슨 맥을 써야 할까요?"
특히나 이번 MacBook Pro (2016 Late) 모델이 USB-C (Thunderbolt 3) 단자만 탑재하고 나와서
구매예정자 분들이 결정을 더 어려워 하시는것 같습니다.
이번 포스팅의 주제는 Mac의 구매 추천이며, 절대로 해당 포스팅이 100% 완벽하지 않습니다.
구매예정자 분들에게 참고할 만한 내용을 보여드리고자 하는게 이번 포스팅의 목적입니다.
값비싼 전자기기를 구매하는만큼, 모든 구매에 관련된 책임은 구매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1. 출시 연도에 따른 추천
우선 Apple에서 출시하는 모든 Mac은 다음과 같은 공식을 가집니다.
기종명 (화면크기, 출시분기 출시연도)
예를들자면
MacBook Air (13-inch, Early 2015) 의 기종은
기 종 명 : MacBook Air (맥북에어)
화면크기 : 13-inch (13인치)
출시분기 : Early (초)
출시연도 : 2015 (2015년도)
여기서 많이 헷갈리시거나 제대로 모르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출시 분기는 Early, Mid, Late 총 3분기로 나뉘며, 매년 매분기마다 제품을 출시하는게 아닙니다.
일반적으로 대부분의 맥북시리즈 (Laptop Mac)의 경우 1년에 한번꼴로 신제품이 출시됩니다.
간혹 2015년도 이후 출시가 없는 맥북에어중 Apple도 모르는 제품인 2016년식을 구매하셨다고하는 분들도 있고,
2017년 4월 09일 (글쓴시각) 까지 Apple에서는 어떠한 신제품도 발표한 적이 없는데
2017년식 맥북프로를 구매하셨다는 미래에서 오신 분들도 종종 있습니다.
출시년도와 생산년도는 다릅니다.
개인적으로 2012년식 이전의 맥 시리즈, 즉 2011년식부터 그 이하모델들은 현재 주력기종(Main)으로 사용하기 어렵다고 판단합니다.
물론 2011년식의 CPU는 아직까지 충분히 사용할 수 있는 Intel 2nd 샌디브릿지 코어이지만, 전원공급장치(배터리, AC > DC 컨버터), 로직보드, 인터페이스 장치 등의 노후로 인하여 고장날 가능성이 높으며,
특히나 매물을 구할 때 중고로 구매해야 하는데, 수리이력, 이전에 고장났었지만 현재는 정상적으로 구동되는경우, 더이상 수리가 불가능한 경우 등의 문제가 있기 때문에 2011년식 이하의 제품의 경우 추천하지 않습니다. 또 연속성 기능중 일부를 사용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특히나 MacBook Pro (15-inch, Early 2011)과 MacBook Pro (15-inch, Late 2011)제품의 경우 외장그래픽 냉납현상이 지금까지도 발생하고 있으며, 현재 공식 수리 서비스 역시 종료되었습니다.
2012년식의 경우 USB 3.0을 기본으로 탑재하고 있으며, 아직까지 모든 수리서비스가 활성화 되어 있고,
배터리 러닝타임을 제외하면 3세대 CPU라 성능도 충분히 잘 뽑아 내 줍니다.
다만, 2012년식 역시 구매년도에 따라 다르지만 최소 3년 이상된 제품이므로 정기적인 점검이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세줄요약
- 2012년식 이상은 아직까지 쓸만하다.
- 배터리 구동시간이 중요한 사람은 Intel CPU Haswell 탑재된 2013년 중반 이후 출시한 모델
- 하지만 전자기기는 최신형이 깡패
2. 기종별 추천
1) Laptop
현재까지 출시한 MacBook 계열은 총 3가지 입니다.
MacBook / MacBook Air / MacBook Pro
Geek Bench 점수는 아래 링크로 들어가서 확인하시면 됩니다.
Muti-Core 기준으로 점수가 높을수록 성능이 좋습니다.
현재 MacBook은 모든 Mac 중에서 가장 가벼운 무게, 꽤 준수한 배터리효율, Retina Display 탑재 등 다양한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가장 큰 장점은 900g대의 무게입니다. 높은 이동성 에 가장 큰 초점이 맞춰져 설계된 제품이며, 900g대의 무게는 여성들도 부담없이 들고다닐 수 있습니다. 유일하게 4가지 색을 골라서 구매할 수 있습니다. 또한 Fan이 없기 때문에, 도서관 등 정숙을 요구하는 곳에서도 사용 가능합니다.
다만 주변 기기와의 연결성이 현재까지는 극악의 수준입니다. USB-C type의 단 하나의 포트 만 탑재하고 있으며, 해당 USB-C Type의 속도는 USB 3.0과 동일한 5Gbps 입니다. 또 나비식 매커니즘은 사람마다 호불호가 강하게 갈리는 편이긴 하지만, 키스트로크가 매우 낮아 타건에 적응하는데 시간이 필요합니다.
Fan이 없는 설계방식은 조용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고사양 작업을 오래할 경우 높은 발열로 인하여 CPU 성능이 강제로 낮아져(CPU 쓰로틀링) 장시간 작업이 불가능 하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구매 추천 대상
- 동영상감상, 웹서핑 등의 컨텐츠 소비가 주 활용 용도 일 경우
- 큰 성능은 필요 없고 이동성이 가장 중요할 경우
- 서브 기기로 밖에서 간단하게 작업하거나 작업 결과물을 확인하는 용도로 사용할 경우
- USB-C Type의 단 하나의 포트만 있어도 사용에 큰 불편함이 없는경우
Editor's Note
오직 USB-C Type 포트 하나로 모든걸 해결해야 하지만, 매우 가벼운 무게가 불편함을 용서할 수 있음
카페에서 간단한 작업을 하거나, 컨텐츠 소비하는데는 가장 최적의 제품
2] MacBook Air
MacBook Air는 출시 당시에는 가장 가볍고 얇은 노트북의 기준으로 불릴만큼 완벽한 Laptop 이었습니다. USB-A Type의 표준 USB 포트 2개 탑재, 다른 MacBook에 비해 실제 사용 가능시간이 가장 긴편이고, SD 카드 슬롯을 탑재하여 Jet Drive, BaseQI 등의 Third-Party 제품을 통해 손쉽게 용량 확장이 가능합니다. 또한 Mag-Safe를 탑재하고 있으며, 현재 애플 온라인 스토어 구매시 가장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MacBook 입니다.
다만 색재현율과 시야각이 현저히 떨어지는 TN을 탑재하고 있어 다른 MacBook과 비교 불가능하며 IPS 패널을 탑재한 타사 Laptop과 비교해도 모자라는 디스플레이를 탑재한게 가장 큰 단점입니다. 또한 2015년도 Early 제품이 출시 한 이후 더이상의 업그레이드가 없으며, 단종 수순을 밟고 있다는게 대다수의 시각입니다. 또 다른 MacBook에 비해 디스플레이 베젤이 넓어서 같은 13.3 inch를 탑재한 MacBook Pro보다 전체 사이즈가 조금 더 큰편입니다.
구매 추천 대상
- 동영상감상, 웹서핑 등의 컨텐츠 소비가 주 활용 용도 일 경우
- 금전적 부담이 커 저렴하게 macOS를 입문해 보고 싶은 경우
- 서브 기기로 밖에서 간단하게 작업하거나 작업 결과물을 확인하는 용도로 사용할 경우
Editor's Note
단종 수순을 밟고 있고, TN 패널 탑재가 최악이지만, 저렴하게 macOS에 입문하는데는 최적의 MacBook
MacBook Air (11.6 inch Early 2015)모델의 경우 1.06Kg의 매우 가벼운 무게에 실사용 시간도 7시간 이상 사용 가능해서 서브 랩탑으로 가지고 있기에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됨
3] MacBook Pro
Retina를 탑재하지 않은 MacBook Pro는 하드웨어 확장 및 업그레이드가 가능한 모델입니다. RAM, HDD, SSD, 무선 모듈 등의 부품 교체가 가능하며, 2.5 inch 저장장치가 본체 내부에 두개가 탑재되서 SSD+HDD 조합의 사용이 가능합니다. 또한, Mag-Safe, FireWire(1394B), Ethernet, USB, SD카드, 적외선 신호부, 배터리 표시등, Thunderbolt (17inch 모델의 경우 Express Card) 등 다양한 확장포트를 지원하고 있어서 다양한 외부 기기와의 연결이 자유롭습니다. 또 현재는 잘 사용하지는 않지만 ODD가 탑재되어 있습니다.
다만 MacBook Pro (13-inch, 15-inch Mid 2012) 발매 후 현재 더이상 판매하지 않고, 해상도가 상당히 낮습니다. 15-inch의 경우 1440*900 해상도를 탑재하고 있어서 작업 공간이 크지 않습니다.
가장 큰 단점은 13-inch의 경우 2.04Kg, 15-inch의 경우 2.45Kg의 어마어마한 무게 때문에 이동성이 매우 나쁘며, 2012년식을 제외한 다른 모델들은 연속성 기능중 일부를 사용할 수 없습니다.
구매 추천 대상
- 금전적 부담이 커 저렴하게 macOS를 입문해 보고 싶은 경우
- 저장공간이 부족한데 외장 저장장치를 들고다니기 애매한 경우
- 고사양 + 저장공간이 필요하나 금전적으로 여유가 부족한 경우 MacBook Pro (15-inch, 2012 mid)
Editor's Note
이미 단종된 모델이고 무게도 상당히 무거워서 추천하지는 않는 모델, 다만 Quad-Core 성능이 필요하지만 금전적으로 여유가 없고 가상악기 사용량이 매우 많은 Logic 작업자들에게 차선책이 될 수 있는 기기
4] MacBook Pro Retina
모든 MacBook 시리즈 중 최초로 표준 규격인 HDMI 포트를 탑재하여 다양한 디스플레이에 매우 손쉽게 연결이 가능합니다. 이전의 MacBook의 경우 Mini Display Port를 탑재하여 컨버터가 필요했으나, HDMI 케이블로만 손쉽게 외부 디스플레이와 연결이 가능합니다. 또 20Gbps 의 높은 전송 대역폭을 가진 Thunderbolt 포트를 두개 탑재하고 있어서, 데이지 체인 기능을 활용하면 여러대의 장비를 Thunderbolt Port 를 통해 연결이 가능합니다. 또한 고해상도 Display를 탑재하고 macOS(OS X)의 완벽에 가까운 HiDPI 지원을 통해 매우 선명한 화면을 보여줍니다. USB-A 포트와 SD 카드 슬롯은 그대로 남아있어, 가장 많이 활용되고 있는 USB 장치와 연결이 간편하고, SD 카드 슬롯을 통해 카메라로 촬영한 사진을 손쉽게 MacBook Pro Retina로 옮기거나, MacBook Air와 마찬가지로 Jet Drive, BaseQI 등의 Third Party 제품을 통해 저장공간 확장이 가능합니다. 또한 마지막으로 오디오 광출력(Optical Audio)이 가능한 마지막 기종입니다.
모든 MacBook Pro Retina 에서 나타나는 디스플레이 코팅 벗겨짐(스테인 게이트)를 피해갈 수 없습니다. 또한 외장그래픽카드를 탑재한 2013 late, 2014 Mid 15-inch 모델과 2015년식만 4K 60Hz를 지원해서 고해상도 외장 디스플레이에 대한 지원이 아쉬우며, Ethernet 포트가 없어서 USB 또는 Thunderbolt 컨버터를 구매해야해서 추가적인 지출이 필요합니다. 또 좌측 I/O 포트의 경우 로직보드와 별개로 이루어져 있어 몇몇 기기에서는 장치를 연결해도 인식을 못하는 문제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구매 추천 대상
- USB-A 포트와 Retina 디스플레이를 포기할 수 없는 경우
- Thunderbolt, USB 등의 외부 인터페이스 장치의 사용이 많고 컨버터를 들고다니기 어려운 경우
- 최신형 모델에 불량이 많다는 소문 때문에 걱정이 많은 경우
Editor's Note
곧 단종될 모델이며, 스테인게이트 이슈로 인하여 언제 코팅이 벗겨질지 모르지만, USB-A 포트, SD카드 슬롯, HDMI 포트 등 표준 규격의 I/O 포트가 탑재되어 있고, 2015년식의 경우 아직도 충분히 고사양 작업이 가능한 현역모델
5] MacBook Pro Non-Touch Bar
2016년 하반기에 출시한 제품입니다. 13인치의 경우 터치바 탑재 모델과, 탑재 안한 모델로 나뉘어 출시되었습니다. 터치바가 없는 모델은 2015년식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오히려 더 얇고, 더 좋은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습니다. 500 nit의 디스플레이 밝기, 더 많은 색상 표현이 가능한 P3 영역 디스플레이는 전작에 비해 많은 발전이 있었습니다. 또한 2015년식 대비 2배 더 빨라진 SSD 속도, 40Gbps 대역폭을 가진 Thunderbolt 3 탑재 등 부가적인 장점도 많습니다. TrackPad의 면적이 상당히 커지면서, 정밀 작업을 제외한 대부분의 사용에서 오직 TrackPad로만 사용이 가능합니다.
다만, 나비식 메커니즘의 키보드는 사람마다 다르지만 적응하는데 시간이 걸리는 편이며, Thunderbolt 단자가 단 두개만 있어서 확장성이 매우 떨어집니다. 또한 오직 Thunderbolt (USB-C type 3.1 Gen) 포트만 가지고 있어서 기존 USB-A, HDMI, DP, SD 슬롯 등의 포트를 활용하기 위해서는 별도의 컨버터가 필요하며, Mag-Safe 단자도 없어졌습니다.
구매 추천 대상
- 단종 수순을 밟는 맥북에어 및 맥북프로의 구형제품의 구매가 꺼려지는 경우
- 사용시 디스플레이가 매우 중요한 경우
- 사용시 USB-C Type이 크게 불편하지 않고, Touch-bar의 필요성이 느껴지지 않는경우
Editor's Note
출시 당시 스펙상으로는 MacBook Air와 동급이라고 많은 혹평이 있었지만, 벤치마크 점수만 본다면 오히려 MacBook Pro Retina (13-inch, 2015 Early) 기본형 보다 더 좋은편이며, 13인치 모델 최초로 내부에 Fan이 두개가 탑재되어 있어서 기존 13인치 모델들보다 더 좋은 쿨링성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완전히 새로운 규격의 I/O 인터페이스가 탑재되어서 초반에는 불편함이 예상되지만, 앞으로 USB-C Type이 보편적으로 사용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6] MacBook Pro Touch Bar
Touch-Bar 라는 완전히 새로운 입력장치를 탑재한 신형 맥북프로는 Touch-bar를 통해 어떠한 App을 사용하더라도 항상 고정된 기능만 가지고 있는 기능키 대신, App마다 Touch-Bar에 표시할 수 있는 기능이 각각 다르고, 사용자가 직접 설정할 수 있어 작업의 효율성을 매우 높혀줍니다. 또한 4개의 Thunderbolt 3단자는 모든 단자에서 충전을 지원하고, 40Gbps의 매우 빠른 속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게다가 전작에 비하여 내장스피커의 음질이 높은 수준으로 향상되어서, 하이엔드 스피커가 아니라면 내장 스피커로도 충분히 만족할 소리를 출력합니다. Non Touch-bar 모델과 마찬가지로 더 밝고 더 많은 색영역을 표현할 수 잇는 디스플레이가 탑재되었습니다.
다만 전작에 비해 배터리양이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Intel 6th SkyLake CPU를 탑재하였다고 하더라도 실제 사용시간이 7시간을 넘기기 어렵습니다. Non Touch-bar 모델과 마찬가지로 USB-C type 포트만 가지고 있어 주변기기와의 연결성이 부족하며, 타사에 비해 제품 마감이 매우 좋다고 알려진 Apple 제품치고는 초기 불량문제(키보드 접착제 소리 등)의 문제를 가지고 있습니다. 또 Third Party USB-C tpye 확장포트를 사용할 경우 Wi-Fi 2.4Ghz 대역폭과 주파수 겹침 문제로 인하여 2.4Ghz대역폭의 Wi-Fi 사용이 불가능하다는 문제도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BOOTCAMP에서 현재 Touch Bar 모델의 Software Driver 지원이 완벽하지 않아 BOOTCAMP 사용시 Bluetooh, Wi-Fi 등의 Driver 문제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구매 추천 대상
- 사용시 디스플레이가 매우 중요한 경우
- 4K or 5K 해상도를 가진 외부 모니터를 사용할 경우
- Touch-Bar를 통해 작업의 효율성을 높이고자 할 경우
- BOOTCAMP 사용 비중이 매우 낮거나 없는 경우, 또는 오직 macOS에서 고사양 작업이 필요한 경우
Editor's Note
Touch-bar라는 새로운 입력 장치를 탑재한 Laptop인 MacBook Pro는 더 얇아지고 더 가벼워졌지만 더 빨라졌습니다. 또한 Thunderbolt 3 포트 4개를 지원해서, Thunderbolt 3 또는 USB-C 3.1 Gen을 지원하는 다양한 주변기기를 활용한다면 최상의 선택임에 틀림없다. 다만, 스펙대비 가격이 너무 비싸다는점과, 배터리 사용시간이 전작에 비해 많이 짧아져 AC 전원 없이 장시간 작업은 힘든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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