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cOS Tip

맥북에어 2020 vs 맥북에어 2019 스펙 비교

Hoile 2020. 3. 20. 19:35
반응형

 

 

 

MacBook Air

MacBook Air는 Retina 디스플레이, 새로운 Magic Keyboard, Touch ID, 최대 2배 더 빨라진 성능, 그리고 하루 종일 지속되는 배터리를 자랑합니다.

www.apple.com

  2020년에 발표한 애플의 첫 신제품은 맥북에어입니다. 2018년에 대대적인 업그레이드를 통해 발표하고, 2019에는 스펙을 조정하는 형태로 보완해서 출시했습니다. 올해 발표한 맥북에어 2020 모델은 꽤 많은 변화가 있습니다. 아래 도표를 통해 확인 가능합니다.

 

  (1) 우선 CPU에서 많은 성능 차이가 있습니다. 2019년식에는 CPU가 듀얼코어 단일 모델만 있었으나, 2020년식에는 기본형은 듀얼코어 i3, 고급형은 쿼드코어 i5가 탑재되어 있습니다. 사용자는 CTO를 통해 최대 i7 쿼드코어 제품까지 선택 가능합니다. CPU의 경우 아직 모델명이 밝혀지지 않아서, 추후 밝혀지는 대로 업데이트 하겠습니다.

 

 

  (2) RAM은 드디어 DDR4 저전력 램이 탑재되었습니다. 맥북프로 16보다 더 빠른 속도인 3733Mhz를 가지고 있습니다. 맥북에어는 초기형부터 현재까지 RAM 교체는 원래 불가능합니다.

 

  (3) 그래픽카드도 2019년식에 비해 최대 80% 가까이 향상되었고 합니다. 애플에 사용되는 Intel 내장 GPU는 Iris Pro 라인으로 동급 Windows 랩탑에 탑재된 내장 GPU 보다 기본적인 성능이 더 좋습니다. 그 예로 5세대 브로드웰 코어를 탑재한 Windows 기반 랩탑의 내장 GPU는 HD시리즈가 들어가는데, 맥북프로 2015년식은 Iris Graphics 6100 제품으로 내장그래픽카드만으로 4K 모니터를 60hz 주사율로 사용가능한것이 그 대표적인 예시 입니다. 

  아무튼 이번 맥북에어 2020년식은 보급형 기종인데도 불구하고 한대의 외장모니터 6K 해상도 60hz 주사율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4K 모니터의 경우 두대까지 연결이 가능합니다.

 

  (4) 가장 큰 변화를 가진 키보드입니다. 전작은 악명높았던 나비식 메커니즘 키보드였는데, 2020년식은 다시 기존의 가위식 메커니즘으로 돌아왔습니다. 나비식 메커니즘은 구조상 아무리 관리를 잘 한다고 해도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서 모든 나비식 메커니즘이 리콜 대상인 반면, 과거부터 쭉 사용해온 가위식 메커니즘은, 구조상 문제가 되는 부분이 없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로 안정적인 방식입니다. 
  트랙패드는 전작과 동일합니다.

 

  (5) 전작과 동일하게 Wi-Fi 5 버전이 탑재되었습니다. Wi-Fi 6 인 AX 버전을 탑재할 때도 된것 같지만, 맥북에어가 보급형인 만큼, 아직까지는 Wi-Fi 5를 탑재한 것 같습니다.

 

  (6) 맥북프로 16인치 부터 탑재된 Dolby Atmos기술이 보급형인 맥북에어에도 탑재되었습니다.

 

  (7) 가로 세로 길이는 전작과 동일하나, 가위식 메커니즘 키보드 탑재로 인하여 두께가 소폭 상승했고, 이로 인하여 무게도 40g 증가했습니다.

 

  (8) 기본형과 고급형모두 저장장치 용량이 두배로 증가했습니다.

 

 

  맥북에어는 2009년식 초기모델부터 13인치 모델의 기본형의 용량은 항상 128GB 로 시작했는데, 햇수로 11년이 지나서야 기본 용량이 256GB로 변경되었습니다. 

 

 (9) 기본 가격도 $100가 감소했습니다. 전작인 2019년식은 $1099 부터 시작했지만, 2020년식은 $999 부터 시작입니다. 전반적으로 스펙이 올라갔고, 기본형의 SSD 용량역시 두배로 증가했지만 가격은 더 저렴해졌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번 맥북에어는 스펙부터 가격까지 모두 매력적으로 나왔다고 생각합니다. 한국 가격은 기본 가격이 1,320,000원 인데, intel 10th gen CPU, 8GB의 RAM에 256SSD면 고사양 작업을 제외한 대부분의 작업을 충분히 커버 가능하며, 교육할인까지 받는다면 1,189,000원의 가격으로 구매가 가능해서, 80~100만원 사이 가격대 랩탑을 고민하는 유저들이 한번쯤은 고민해 볼만한 제품입니다. 

 

맥북프로 16인치의 경우 16GB 에서 32GB로 올리는 가격이 540,000원

 

  다만, CTO로 주문시 RAM이나 SSD 업그레이드 가격이 타사에 비해 너무 비싸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12년째 애플제품을 주력으로 사용해온 저도 신랄하게 비판하는 부분이 CTO 주문시 업그레이드 가격이 터무니없이 비싸다는 점이니까요....

  한가지 크게 걸리는 점은 CPU의 히트싱크 유무 입니다.

 

 

  2019년식의 제품 분해도를 보면 Fan은 있는데, Fan과 연결된 히트싱크가 없습니다. CPU에 방열판만 있는 괴랄한 구조를 가지고 있는데, 이는 전례없는 멍청한 설계방식입니다. CPU에서 발생한 열을 히트싱크가 Fan으로 전달하고 뜨거워진 히트싱크를 Fan으로 식히면서 CPU 열을 낮추는 방식인데, 맥북에어는 맥북프로처럼 하판에 별도의 송풍구멍도 없어서 Fan이 있다고 해도, CPU 온도를 낮추는데 큰 역할을 하지 못합니다.

 

  그래도 가격과 성능을 생각하면 개인적으로 문서작업이 주력인 대학생 분들이나, 가볍게 들고다니면서 컨텐츠 소비 및 텍스트 기반 컨텐츠 생산에 매우 유리할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들어 MS Office for Mac 의 호환성이 많이 좋아져서, 약간의 공부만 한다면 큰 문제 없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아이폰/아이패드와의 연속성 기능은 말할것도 없이 편리해서 활용법을 잘 익히면 매우 빠르고 편리하게 컨텐츠를 생산하고 편집할 수 있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