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기

[체험단] 키크론 게이밍마우스 M1 사용기

Hoile 2022. 3. 17.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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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맥용 기계식 키보드를 통해 국내외 맥 유저들에게 요즘은 친숙한 키크론 브랜드에서 게이밍 마우스를 출시합니다. 3월 20일 까지 사전예약을 받고 있는데, 저는 운 좋게 네이버 대표카페 맥 쓰는 사람들에서 체험단에 당첨되어 남들보다 약 10일 정도 먼저 받아서 주말 내내 사용해 본 후기 입니다.

 

 

M1 마우스 예약구매

M1 마우스 예약구매

keychron.kr


1. 제품 구성

  박스를 열면 플라스틱 커버로 제품이 고정되어 있고. 상세 샤앙이 적힌 카드가 있습니다.

  마우스와 USB-C to USB-A 컨버터가 있고 마우스 움직임에 제약이 없는 플렉서블 케이블이 마우스 아래 포함되어 있습니다. 왼손으로 마우스를 사용하는 유저를 배려한 디자인으로 좌우가 완전히 동일한 디자인입니다. 총 버튼이 7개인데 만약 오른손으로 사용한다면, 우측에 있는 두개의 키는 사용이 조금 어려워서 사실상 5버튼 마우스로 사용해야 합니다.

  자세한 스펙은 위와 같습니다. 타사 마우스에 비해 키크론 M1이 가지는 장점은 크게 세가지라고 생각합니다.

    1) 옵티컬 스위치를 채용해서 물리적 스위치에 비해 내구성이 높고 고장이 날 가능성이 적다는 점

    2) 무게가 매우 가벼워서 빠른 움직임을 요구하는 게임을 할 때 부담이 적다는 점

    3) 맥 유저들을 위한 USB-C type 연결이 가능하다는 점

  게다가 macOS에서 전용 소프트웨어를 지원하는 마우스는 로지텍이 유일했지만, 키크론 M1이 출시하므로서, macOS를 지원하는 게이밍 마우스 선택지가 새로 생기게 되었습니다.

  USB-C 케이블과 USB-C to A 컨버터를 제공합니다. 케이블 재질이 좀 특이한데, 직물 재질의 케이블인데, 굽힘 저항이 하나도 없습니다.  매우 손쉽게 휘어지고 구부러져서 마우스를 움직이는데 PVC 재질의 케이블보다 움직이는데 저항이 작습니다. 대신 한가지 불안한 점이 있다면, USB-C 커넥터 부분과 케이블이 맞닿는 부분도 손쉽게 구부러져서, 내부에 단선이 일어날 가능성이 있을 것 같습니다.


2. 제품 외관

  무게를 감소하기 위해 마우스 외형에 타공이 되어 있습니다. 처음에는 단순히 무게 감소만을 위한 타공인줄 알았는데, 구멍으로 송풍이 가능해, 손에 땀이 많은 저로서는 장시간 사용해도 손바닥에 땀이 덜 생기는 장점이 있었습니다.

 

  컴퓨터에 유선으로 연결하면 휠과 마우스 좌우측에 LED 라이트가 들어옵니다. 이 LED는 사용자가 커스텀 할 수도 있고, DPI에 따라 색상을 지정할 수도 있습니다.

  하단부에는 DPI와 RGB를 변경하는 스위치와 PMW3389 센서가 적용되어 있습니다. 


3. 전용 소프트웨어

키크론 M1 소프트웨어 for macOS

 

Keychron_M1-V1.16.pkg

 

drive.google.com

  현재 macOS용 마우스 매핑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제조사는 로지텍이 유일합니다. 대부분 서드파티 응용프로그램(BTT or Karabiner 등)을 사용하여 마우스를 세팅할 수 밖에 없습니다. Karabiner는 무료이나 기능이 조금 아쉽고, BTT는 기능은 매우 뛰어나지만, 유료 프로그램이라는 단점이 있습니다. 

  키크론 M1 마우스는 전용 매핑 프로그램을 지원하는데, 앞으로 게이밍 마우스 및 무선마우스, 전문가용 마우스 등을 출시하게 된다면, 로지텍 제품을 사용하는 macOS 사용자들이 꽤 많이 키크론으로 넘어올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전용 소프트웨어를 설치 한 뒤, 키크론 M1을 컴퓨터에 연결하면 프로그램에서 마우스를 자동으로 인식합니다. 총 7개의 버튼에 대한 커스터마이징을 지원합니다. 기본적인 버튼과 앞/뒤 및 원하는 키조합 및 매크로, DPI 조절 등 사용자가 원하는 대로 커스텀이 가능합니다.

 

  또 DPI 값을 100부터 16000까지 원하는 만큼 지정할 수 있고, 각 DPI마다 색상도 지정해서 마우스 바닥의 DPI 버튼 옆에 있는 LED 색상으로 현재 DPI 상태를 알 수 있습니다.

  밝기, 색상의 변화, 변화 속도 등을 범위 내에서 설정이 가능합니다. 아직은 색상은 커스터마이징이 불가능하지만, 추후 업데이트로 색상도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했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폴링 레이트값도 변경할 수 있는데, 필요한 값을 설정해서 사용하면 됩니다.

  현재 1.6 버전임에도 불구하고 설정방법이 매끄럽지 않고, 기능이 완벽하지는 않습니다. 이는 M1 마우스가 출시한지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하며, 앞으로 버전 업데이트를 통해 다양한 커스터마이징 기능이 추가되었으면 좋겠습니다.


4. 총평

  마우스 자체의 만듦새는 무난합니다. 매우 가벼운 무게와 타공된 외형으로 장시간 사용에도 불편함이 없고, 게임용 마우스의 기능에 충실하게 DPI와 폴링레이트를 수정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게이밍 마우스라는 타이틀로 출시했지만, 커스터마이징을 통해, 작업용 마우스로도 사용이 가능합니다. 

  커스터마이징 프로그램은 아직까지 완벽한 수준은 아니라서 아쉬웠으나, 추후 사용자가 많아지거나 다양한 종류의 마우스를 출시하면서 기능도 추가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본 후기는 지티기어로 부터 상품을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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