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시간 기준으로 2019년 10월 30일 부터 판매시작한 에어팟 프로를 아마존 프라임 + 배대지를 통해 구매해서 2019년 11월 9일에 수령했습니다. 구매후 10일만에 수령했으며, 대한민국 공식 출시일은 11월 13일 입니다.
개봉사진이나 영상은 Youtube에 많이 올라왔으므로 별도로 올리지 않겠습니다.
포장를 벗기지 않은 새제품은 언제나 기분을 좋게 만들어줍니다.
케이스 길이는 좀 길어졌고, 높이는 조금 더 낮아졌습니다.
기존 에어팟 케이스와는 다르게, 덮게 부분에 단차 높이가 낮고, 자석의 세기가 약해져서 기존 에어팟의 고질적인 문제인 철가루가 들러 붙는 현상은 많이 감소되거나 거의 없을것으로 보입니다.
기존 에어팟에 비해 길이가 더 짧아지고, 커널형 이어폰이라 마이크 부분이 기존 에어팟에 비해 얼굴에서 조금 더 떨어질 수 있습니다.
실리콘 팁은 현재 판매하는 커널형 이어폰과는 다르게 튀어나온 부분이 거의 없습니다. 또 실리콘 팁에는 실제로 애플에서 이야기하는 통기구멍이 있습니다. 이 덕분에 착용감은 에어팟보다 훨씬 더 편하며, 팁 내부에 실제로 통풍구가 있어서 커널형의 단점인 귀가 막히는 현상은 느끼지 못했습니다.
노이즈 캔슬링 성능은 Sony나 BOSE에 비해 부족함을 느꼈습니다. 단기간 사용해본 Sony WH-1000X, BOSE QC35 등 헤드폰에 비하면 아직은 아쉬운 성능입니다. Sony BOSE는 외부와 고막 사이에 외부 소음이 못 들어오게 가상의 막을 생성해서 소음을 줄여주는 느낌이라면, 에어팟 프로는 외부 소음 자체를 줄여주는 느낌인데, 소음이 줄어드는 폭이 생각보다 크지는 않습니다.
에어팟 프로는 타사 제품처럼 규칙적이고 중저음의 소음(항공기/기차/자동차 내부에서의 동력소음)은 대부분 잘 잡아냅니다. 다만 중간중간 들어오는 불규칙적이거나 마찰음(자동차 타이어, 신발끄는 소리등)의 차단은 타사제품에 비해 약간 아쉬운 수준이었습니다.
음질의 경우 에어팟 1,2세대와 거의 비슷하지만, 커널형+노이즈캔슬링 덕분에 같은 볼륨에서도 소리가 더 또렷하게 들리게 되어 좋다고 느껴질 수 있습니다. 다만 중저음이 조금 강조된 느낌이라 iPhone 사용자들은 EQ 설정에서 TREBLE BOOST 옵션을 켜서 사용하는걸 권장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3~4일 사용 후 새로 개제하겠습니다. 질문은 댓글로 남겨주시면 답변을 남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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