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에 사용하던 애플 썬더볼트 디스플레이 두대를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애플 썬더볼트 디스플레이는 썬더볼트 포트에 연결해야 작동하는 몇 안되는 썬더볼트 전용 모니터입니다.
375cd/m2 의 밝기와 상당히 좋은 2.1 채널의 스피커+우퍼 탑재, 애플제품과의 높은 호환성 때문에 약 1년 반정도 사용했습니다. 그러나 10.8Kg이라는 무거운 무게, 최대 250W 의 높은 소비전력과 함께 발생하는 어마어마한 열, 109 PPI 라는 낮은 해상도 밀도, 발매한지 8년이 된 너무 오래된 제품이라는 단점 때문에 중고로 판매를 했고, 그와 동시에 180PPI가 넘는 해상도 밀도를 가지는 모니터를 찾던 도중 24인치 4K 해상도인 Dell P2415Q 모니터 두대를 구매했습니다.
사용하는 기종은
맥북프로 레티나 (13인치, Early 2015)모델 (MF843LL/A) 입니다.
CPU : Intel i7-5557U
RAM : 16GB 1867 Mhz DDR3
GPU : Intel Iris Graphics 6100 1536MB
SSD : Apple MZ-JPU512T/0A6 PCIe 3.0 x4
4K MST (Multi Stream Transport)를 지원하는 최초의 맥북프로이며 최소 사양의 맥입니다.
맥북프로 레티나 13인치 모델이 가지고 있는 PPI는 226 PPI 입니다.
맥북프로 레티나 만큼 픽셀이 보이지 않을 정도의 해상도 밀도를 가지려면 최소 180 PPI 이상의 제품을 구매해야 합니다.
27인치 모니터는 최소 5K 해상도를 가져야 하는데, 제 맥북프로는 5K를 지원하지 않기 때문에 27인치 모니터는 포기했고, 현재 판매하고있는 24인치 4K 모니터 중, 가장 합리적인 가격인 Dell P2415Q을 두대 구매했습니다.
24인치 / 4K / 300cd/m2 / DP MST 지원 / USB 3.0 허브 / 소비전력 90W / 99% sRGB 색재현율 등 나쁘지 않은 스펙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 Mini DP to DP 케이블과 HDMI 2.0 케이블을 기본제공하고 있어서, 썬더볼트 2 단자가 있는 맥을 사용하는 분들은 별도의 케이블 구매 없이 모니터만 구매하면 바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위 이미지는 현재 실제로 사용중인 시스템입니다.
맥북프로 레티나 한대에 Caldigit TS2 Docking Station부터 4K 모니터 두대, 각종 USB 장치, eSATA 4Bay RAID 5 저장장치 까지 많은 장치를 연결해서 사용중입니다.
애플 썬더볼트 디스플레이는 글로시 패널이라 형광등이나 태양광이 반사되서 제대로 안보이는 경우가 있었는데, Dell P2415Q는 저반사 코팅이 되어 있어서 눈이 덜 아프고, 반사되는 빛이 매우 적어서 좀 더 편하게 모니터를 볼 수 있었습니다.
4K 해상도 모니터 두대를 사용해서 발열은 좀 있는 편이지만, Mac Fans Control 을 통해 팬 속도를 강제로 올려서 Idle 상태에서 50도, 모니터 각각에 사파리 탭 20개 + Youtube FHD 재생을 실행할 때 60도 정도의 온도가 나와서 못쓸정도는 아닙니다.
잠자기 모드나 최대 절전모드에서 깨어날 때 문제도 없고, 미션컨트롤 등의 제스쳐 기능에서도 초반에는 조금 버벅였는데, 현재는 버벅임 없이 원활하게 구동됩니다.
또 모니터에 USB 3.0 허브 기능을 지원해서 USB 3.0 포트 4개를 지원합니다.
높은 PPI, 너무 크지 않아 집중하기 편한 24인치 크기, MST 기능 등 델 모니터중 U시리즈 급은 아니지만 충분히 전문가급수준의 스펙을 가지고 있는 Dell P2415Q 모니터는 맥북프로 사용자들이 내장 디스플레이에 근접한 수준의 픽셀 밀도와 HiDPI 기능을 외부 모니터에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2019 8월 8일, 다나와 최저가 기준으로 44만6천원 정도 합니다. 최근 27인치 4K 해상도 모니터 가격이 30만원 초중반까지 내려와서 24인치 4K 모니터가 40만원이 넘는 가격이라면 부담스러울 수 있지만, Dell의 3년 보증기간과 MST 기능, USB 3.0허브와 Dell의 모니터 스탠드를 생각하면 나름 합리적인 가격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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